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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조화로운 사람들
  [[갈무리 9호]] [박상균] 애기아빠의 수련 2005-03-10 15:59:51  
  이름 : 도화제      조회: 5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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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아빠의 수련...
좌식 박 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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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이후 아내와 아가가 함께 처가에 내려가 있는 동안 기회다 싶어 바로 입회서를
쓰고 나서 아내가 올라오기 전에 좌식 승급하려고 욕심 내며 하루에 두 타임 수련
했던 때가 어제일 같은데 벌써 여러 달이 지나고 어렵게 좌식 승급도 하고 도각법
을 한지 어언 두달이 지났습니다. (아가는 하루하루 나날이 자라고 덩달아 아빠로
서 저도 자라고... _)

평소에 도장수련을 참석치 못해 스스로가 아쉽고, 운기 수련을 생각하면 어렵지만
승급 욕심을 생각지 아니하고 집에서의 자시수련과 도장서의 자시수련으로 수련의
인연을 놓치 않으려 합니다.

처음 집에서의 수련은 마음따라 몸따라 하게 되었는데 스스로를 일으킴에 좀 익숙
해진 터라 행공만큼은 하고 잔다는 잠재적인 심법을 걸고 지낸답니다..'난 할 수 있
어'라든가, '언제간 그날이(아내와 함께 앉는 날^^) 온다. 난 그날을 위해 더욱
열심히 수련을 해야 한다.'

도장에 있으면 그리고 자주 가게 되면 많은 도반님들을 만나 도담도 나누고 함께
야유회나 등산을 가서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며 선배도반들에게 수련 경험담이나
즐겁고 교훈적인 인생사도 들을 터인데 지금 나에겐 그런 기회를 좀처럼 만들어 내
질 못하네요. 자신의 상황을 나름대로 판단하여 집에서 수련하는 상황을 만들었지
요. 제가 생각하는 때를 기다리는 것인데... 말씀드리자면 이렇습니다.
도장근처로 이사를 간다던가(아주 가까이 걸어서 5분내). 아가가 많이 자라서 함께
도장을 가도 떼를 안 부려서 수련장에 소음을 끼치지 않는다던가, 호흡수련을 하는
애기엄마가 유난히 많아져서 도장에 방음시설이 잘된 놀이방이 생긴다든가. 열심히
수련하여 몸과 마음이 허락되고 높은 단계수련을 하게 되어서 아내에 대한 심법이
잘 걸려 함께 수련하러 온다던가. 마음이 정성을 다해 아내의 마음이 움직인다던
가...

이렇게 말씀드리고 나니 제 아내가 수련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적었
는데요. 사실 가끔씩 아내는 시간이 되면 '한 번 해볼까'란 생각을 가지고 있답니다.
엄마들은 자신을 위한 시간을 생각치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함께 사회활동을 하는 제 아내는 저보다 힘든 업무를 하고 집에 돌아와 아가를 돌
보며 힘든 집안일 까지 해야 한답니다. 그러니 해야할 일을 다하고 고단히 자는
아내를 보면 자연스럽게 안마를 해주게 되죠. (그 덕에 금요일 자시수련만큼은 허
락 받아 도장을 가지요..^^
현치술을 하는 때가 오면 주3회로 기회가 주어질지도....)

언젠가 오랫동안 몰던 프라이드에 문제가 생겨서 지원장님도 뵙고자 경영하시는 카
센타에 갔습니다. 항상 가면 지원장님께선 반가이 맞아주시며 수련에 도움되는 말
씀을 해주시고 도문에 계시면서 간간이 체험담도 흘려주셨는데 굉장히 재밌었죠.
낮은 출석률에 대해 말씀을 드리니 이렇게 이야기 해주시더군요..
"이 수련을 할 수 있게 허락해 준 아내에게 감사함을 가지세요...
수련이 높아지면(정성이 쌓이면..) 함께 할 날이 올겁니다.."
지원장님 사모님께서도 많은 말씀을 해주셨는데 수련하러 밤늦게 도장을 다니시는
지원장님에 대해 불만을 가지셨지만 알게 모르게 좋아지는 몸의 변화를 아시게 되
었고, 어느덧 자연스럽게 수련을 하시게 되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두 분의 모습
에 뿌듯한 기쁨이 일었습니다..

생활이 힘들게 와 닿는 건 사람이 커가는 과정이라고 들었습니다.
좋은 수련, 열심히 해서 아내도 수련하고, 아기도 수련하고, 동생들도 하고, 친구들
도 하고, 많은 이들이 함께 수련하는 날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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