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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조화로운 사람들
  마니산 산행기. 2007-06-22 13:09:17  
  이름 : 설화      조회: 1983    
글쓴이 : 雪巖
2007년 6월 17일.

저녁 느즈막에 강화도에 도착하여 하루 야영을 하고,
새볔에 마니산행을 시작하였다.

마니산은 한라산과 백두산의 중심에 위치한 산으로,
풍수지리가들이 말하는 가장 생기가 강한 산이라 한다.

선생님께서는
높이가 높지 않은 산임에도 그 주변 지세가 마니산보다 높은 산세가 없어
마니산을 올라보면 주위의 지형이 모두 마니산에 복종하는 형태이며,
나라의 중요한 제를 지낼 때 이곳에서 한다 하셨다.

배낭을 매고 오르기 시작하니, 약간 머리가 멍한 상태로 오르게 되었다.
열이 올라 그러는지, 기운이 약간 뜨는지 잘 모르겠지만, 언제부터인가
종종 그래서 별 생각 없이 올라 갔다.

마니산은 초반은 그렇지 않지만, 중반 이후에는 길을 모두 계단으로 만들어 두어,
편할것 같지만 그리 편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중반쯤 올라가서, 강도반님이 주시는 죽염을 한알 물고선 조금 더 올라가는 도중
백회에 다른 기감이 서리면서 조금 이상하다 생각하였다.

선생님께서 머리에 열이 치받아서 침이 끈적이고 칙칙한 느낌이 들때
죽염을 먹어보면 왜 죽염이 수기로 이루어져 있는지 알수 있다고 하셔서,
입에 고여 나오는 침을 천천히 살펴보니, 끈적이는 느낌이 없었고,
머리에 멍한 느낌 또한 잦아 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정상에서 본 보문사(절) 위치가 풍수 지리학 적으로, 좋은 위치임을
지세를 통해서 설명해 주셨지만, 잘 알수는 없었다.
그런 지세를 기억함으로 다른 경우에 빚대어 대조할수는 있을 것 같다.

첨성대는 아쉽지만 들리지 못하였고,
중간에 수련을 하기 위해 조금 돌아다니다가
아슬아슬 바위가 있는 부분에 자리를 잡고 수련을 시작하였다.

탁트인 주변경관과 시원한 공기, 그리고 따사로운 햇살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이번에도 똥파리들의 법석에 그리 집중이 잘 되진 않았다.

하산 도중 자리를 잡고 차를 마셨다.
차향과 차맛이 조금 평소와 달라서 운을 떼었더니..
차를 마시는 것이 우리는 장소의 기운이 서리기 때문에
같은 차를 마셔도 다른 향과 맛이 느껴진다 하셨다.

수련중 똥파리에 조금 방해를 받았지만,
언제나처럼 새로운 경험에 왠지 모를 기분 좋은 상태로 하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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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행에서는 준비와 정성이라는 두가지가 가장 마음에 남았던것 같다.

적절히 준비를 하는 마음,
그리고 사소한 행동에도 열과 성을 다 하려하는 노력이 필요하리라 되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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